야마다니시키 가을한정
14.5도의 나름? 저 도수의 니혼슈 칠링 직후 낮은 온도에서는 향과 맛, 적당한 산미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탄레이 아마구치계의 가벼운 술이다 미탄산이 살아있으며 약하게나마 입 안을 자글거리는 느낌이 막바지에 느껴지는 산미와 잘 어울린다 다만 온도가 올라가면 감미가 굉장히 강해지고 향과 맛 모두 노코 아마구치의 무거운 술로 돌변. 거기다 약간의 드라이한 뉘앙스가 첨가되는데 이 변화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가볍게 느껴지고 빠르게 사라지건 감미가 아주 쨍하고 진한 단맛으로 바뀌며 산미는 그 감미에 가려지는 느낌. 다만 전자가 취향에 맞아 두 병 째는 칠링버켓에 담가두고 내내 차게 마셨다. 작년에 굉장히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는 술이라 주문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완성도는 작년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. 선으로 비유하자면 작년 것이 곧게 뻗은 직선이었다면 올해것은 약간의 울퉁불퉁한 굴곡이 느껴지는 듯 했다. 그만큼 압도적으로 깔끔했지만 그렇다고 올 해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님. 이 야마다니시키는 칸키쿠 디스커버리와 함께 매년 가을 고정적으로 주문하는 바틀 중 하나가 될듯

- 작성자
- 심영
- 작성일
- 2024. 10. 30.
- 맛 정보
- 바디 1/5 · 당도 5/5 · 산도 5/5
- 사진
- 2장
- 반응
- 마셔요 6 · 댓글 4
